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회 공식 출범

▲한양대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힐튼 호텔 센트럴볼룸에서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사진=한양대)

한양대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힐튼 호텔 센트럴볼룸에서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회 창립식을 열고 국내 대학 최초로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한양대는 1980년대부터 말레이시아 정부 장학사업(MARA·JPA)과 자체 장학 제도를 통해 현지 우수 인재를 꾸준히 유치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4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유학생을 배출했으며 공학 중심이던 전공 분포도 경영·경제·사회과학·인문학·디자인·예술 등으로 확장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동문 창업 활성화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말레이시아 동문회는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동문회는 향후 정기 모임, 직무 특강, 멘토링, 모교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동문 간 연대를 강화하고 동문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정보 공유와 현지 기관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한양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장학·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동문회 출범은 그동안 국제화를 선도해 온 한양대의 노력이 현지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 해외 유학생 동문과 국내 동문이 하나의 공동체로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의 깊이와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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