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상국 위원, 과천시 송용욱 부시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로 조성한 기부금 절반을 과천시 단독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부산에 이은 세 번째 기관 지원으로 민간 기부 기반 아동보호 인프라 구축 모델이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위원회는 4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2회 기브앤 레이스 적립금 10억 원 중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2026년 하반기 개소 목표로 추진되는 과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 사용된다. 기관 인테리어 조성, 아동학대 사례관리 시스템, 상담 기자재 구매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과천시는 의왕시와 공동 운영 중인 보호기관 협약 종료가 내년 예정돼 있어 단독 기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기부로 지역 내 학대 대응·상담·심리치료 등 통합 보호 체계 강화가 기대된다.
벤츠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제11회 대회 기부금 10억 원은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액 투입됐으며 두 기관은 올해 3월 개소를 완료했다. 두 기관은 전문상담실과 심리치료 공간을 기반으로 학대 피해 아동 대상 보호·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