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3거래일째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74포인트(2.33%) 상승한 5만1028.42에, 토픽스지수는 63.89포인트(1.92%) 오른 3398.2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1포인트(0.06%) 하락한 3875.79,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2.67포인트(0.01%) 상승한 2만7795.71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28.12포인트(0.5%) 상승한 2만5880.4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95.33포인트(0.1%) 오른 8만5194.36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4.32포인트(0.31%) 하락한 4539.5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신고가다. 이달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해 미국 경기를 지지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 민간 고용 서비스 회사 ADP가 집계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3만2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자가 늘었을 거라는 시장 전망을 뒤집는 결과다. 노동 시장 약세가 이어지자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산업을 지원할 거라는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에 관련주가 상승하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최근 로봇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연달아 만나며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화낙이 12.98% 상승했고 야스카와전기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1.37%, 9.18% 올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82%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 내수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국농업은행 등 국유은행들과 차이나모바일 등 통신기업들이 대거 팔렸고 반도체와 비철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신흥 기술주는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36%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1.0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