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분실·쿠팡 외압 의혹' 특검보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

각각 판사·공수처 검사 출신⋯검사 5명 파견 등 진용 꾸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에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할 상설특검팀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가 특별검사보로 합류한다.

상설특검(안권섭 특별검사)팀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와 권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특검보로 전날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춘천지법 강릉지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재직한 뒤 2013년 법무법인 모아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률에서 근무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시험 합격 후 경찰청 경력변호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 영장심사관·경제팀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심사관 등을 거쳤다. 202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를 지냈고, 현재는 LKB평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 센트로빌딩 두 개 층을 사무실로 계약한 특검팀은 파견 검사 5명에 이어 특검보 2명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진용을 갖추고 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최장 90일 동안 두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상설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앞서 검찰은 특검팀에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 정성헌(39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한주동(40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장진(42기) 청주지검 검사, 양귀호(변시 2회)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