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판사·공수처 검사 출신⋯검사 5명 파견 등 진용 꾸려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할 상설특검팀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가 특별검사보로 합류한다.
상설특검(안권섭 특별검사)팀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와 권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특검보로 전날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춘천지법 강릉지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재직한 뒤 2013년 법무법인 모아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률에서 근무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시험 합격 후 경찰청 경력변호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 영장심사관·경제팀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심사관 등을 거쳤다. 202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를 지냈고, 현재는 LKB평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 센트로빌딩 두 개 층을 사무실로 계약한 특검팀은 파견 검사 5명에 이어 특검보 2명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진용을 갖추고 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최장 90일 동안 두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상설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앞서 검찰은 특검팀에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 정성헌(39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한주동(40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장진(42기) 청주지검 검사, 양귀호(변시 2회)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