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 중단해야"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에 회장 선임 절차 즉시 중단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투명성·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해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가 진행하고 있는 회장 선임 절차에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해 절차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라이프자산운용은 올해 10월부터 BNK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에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한 주주 대상 설명회 개최 △임추위 산하 주주 소통 창구로서의 자문단 설치 △최종 회장 후보자의 경영계획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제안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개최한 라운드테이블(주주 대상 설명회)과 같은 달 24일 배포한 IR 레터에는 투명성 제고 방안이 전무해 보여주기식 절차에 그쳤다”며 “자문단 설치와 최종 후보자 공개 PT는 ‘주주와의 소통을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금융지주들보다 회장 선임 절차를 가장 늦게 시작한 BNK금융지주는 오히려 가장 이른 이달 8일 최종 후보자 확정을 예고했다”며 “이같은 밀실 행보는 경영 성과가 부진했던 현 경영진을 연임시키려는 무리한 시도”라고 판단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주주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동시에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받을 때까지 BNK금융지주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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