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K병원, 카자흐스탄서 첫 해외진료…김한주 병원장 “정확한 진단·국제의료협력 시작됐다”

알마티 거점의료센터서 정형외과 전문 진료…13명 대상 맞춤치료 제시

▲강서K병원 김한주 병원장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코리안 메디컬 센터 알마티’에서 현지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강서K병원)
강서K병원 김한주 병원장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정형외과 전문 진료를 직접 수행하며 병원의 해외 의료진출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오픈헬스케어가 알마티에 개소한 △코리안 메디컬센터 알마티(Korean Medical Center Almaty)에서 진행된 이번 현지 진료는, 강서K병원이 7월 체결한 MOU의 첫 실질 성과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한주 병원장은 현지 정형외과 전문의 Dr. Ilya Petrovich와 함께 15세 청소년부터 70대 고령층까지 총 13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 범위는 상완골 골절 수술 후유증, 고관절 무혈성 괴사, 고관절·무릎 골관절염 등 난도 높은 정형외과 질환 전반으로, 김 병원장은 상태별 맞춤형 비수술·수술 치료방안을 제시하며 현지 의료진과 심층 의견을 교류했다.

강서K병원은 올해 오픈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으며, 이번 알마티 진료가 글로벌 협력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김한주 병원장은 “한국에서는 조기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병을 키운 뒤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해외 환자에게도 정확한 진단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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