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물 국민 이해 제고ㆍ과학 기반 소통 강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후원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후원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 연구기관과 원자력 인프라가 밀집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연구기술 중심 도시의 시각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과학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강문자 전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은 해외 주요국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준위 방폐물이 갖춰야 할 기술적·제도적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정주용 한국교통대 교수는 관리시설 부지 확보 과정에서 필수적인 절차적 투명성과 상생 전략 등 구체적인 갈등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문주현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행정개혁시민연합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협력적 거버넌스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문제는 과학적 사실과 투명한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번 대전 토론회에 이어 18일 부산, 23일 서울에서도 순회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국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