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포커스에이아이 신규 최대주주 참여…RWA·STO 사업 속도전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아이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양사가 실물자산 토큰화(RWA),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비단은 올해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한 데 이어 포커스에이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기술력과 재무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부산의 대표 커피기업 제이엠커피그룹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위허브가 지난해 인수한 회사다. 카메라·NVR 등 하드웨어에 AI 기술을 도입해 15개 이상의 물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20억 원 규모의 기술 투자를 통해 상용기기 기반 모바일 결제(MPoC)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비단의 핵심사업과의 시너지 기대도 크다. 비단은 8월 제이엠커피그룹·포커스에이아이와 국내 최초로 커피원두 기반 RWA 거래·결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으며, 금·은·구리 등 기존 7종의 귀금속 외에도 커피원두·카카오·원유·탄소크레딧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RWA 플랫폼 ‘비단’은 회원 121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월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해 향후 실적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김상민 대표 체제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비단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조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이자 재무적투자자(FI)로서 공동사업 및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포커스에이아이의 최대주주 참여는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비단은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높여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단은 다양한 RWA 상품군 확대와 함께 웹3 지갑 ‘비단주머니’ 프로젝트,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모델 수출, 부산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한국거래소(KDX) 컨소시엄’ 참여 등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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