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90→22분·잠실 45→27분… 도민 생활권 확장, 광역도로 투자도 63.7%↑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한 GTX-A·별내선·교외선 등 핵심 광역철도 사업이 연이어 개통되면서 도민의 출퇴근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경기도)
2일 경기도에 따르면 GTX-A는 수서~동탄 이동시간을 79분에서 20분으로, 파주운정~서울역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단축시키며 체감효과가 가장 큰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 평균 5만6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분석 결과에서도 긍정 반응이 68%를 차지했다.
8호선 연장 별내선 역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을 45분에서 27분으로 줄이며 경기 동북부 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교외선은 21년 만의 운행 재개 이후 월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1~10월 누적 17만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 대비 민선 8기 지방도·국지도 예산은 연평균 63.7% 증가했고, 문산~내포1·오남~수동 등 주요 노선이 잇달아 개통했다. 특히 고양~남양주 이동시간을 98분 단축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42.7km, 사업비 2조 원 규모로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GTX로 도민의 하루가 바뀌기 시작했다”며 “더 촘촘한 광역철도·도로망으로 ‘사통팔달 경기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