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보건소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거제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이 성과는 지난 26일 열린 성과공유대회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거제시가 그동안 구축해온 지역 맞춤형 원격의료 협진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거제시는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민간 의료기관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협진 구조를 마련해 의료 취약지역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응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만성질환 관리 효율성 개선 △전문의 진료 접근성 강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의 연계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올해 들어 원격협진 기반 사례관리 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의 관리율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향상", "불필요한 이동 감소"등이 주요 성과로 꼽히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보건기관과 의료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격협진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