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수출보험 공급 실적 123조원..전년동기比 28% 증가
수출보험공사는 7일 그동안 경기회복 국면에도 비상 경영 기조를 유지해온 결과, 8월말 현재 수출보험 공급 실적이 123조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비상경영계획 목표치인 170조원을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2009년 비상경영계획 추진 현황과 2010년 수출보험 운영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오는 8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유창무 사장은 "올해 수출보험 비상경영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출보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 8월말 현재 수출보험 공급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123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비상경영계획 목표치인 17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수출보험의 공급 확대가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대기업의 주력 수출품목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유 사장은 내년도 수출보험 사업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실물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된 우리나라 수출이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주요 품목의 시장점유율에서 국가간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10년 역시 현재의 비상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수출보험 공급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출보험 총량공급 확대와 함께 신규 보험제도의 도입도 추진 중"이라며 "먼저 녹색ㆍ서비스ㆍ문화컨텐츠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10월 '녹색산업종합보험'과 '서비스종합보험'을 새로 도입,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문화수출보험 지원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부터 경제성장과 수출에 꼭 필요한 주요 원자재와 기계 등 필수시설재의 안정적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보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보험법의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보는 중소기업이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6월에 출시한 '범위제한 환변동보험'제도를 대폭 손질하고 오는 8일부터 새로 출시를 결정했다.
이는 동 상품은 환율이 급등하더라도 수출기업이 납부하는 환수금의 최대금액을 사전에 정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험료가 비싸 이용이 많지 않았던 점을 개선, 1년 만기기준 보험료를 종전 4.01%에서 0.55%까지 최대 87% 인하를 결정한 만큼 향후 보험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사장은 "수보는 또한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면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재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연내 글로벌 민간 재보험사와 재보험 계약 체결을 마무리짓고 내년도 보험계약 체결분부터 부분적으로 재보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