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전 12회째…“바다 속 세계와 보호 의미 확산”

바다 보존 알리는 공모전 12회
수중세계 신비 대중과 공유
국내 작가 발굴·후원 의미 담아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자료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바다 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해양 환경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수중사진 공모전이 12회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1일 LS용산타워에서 ‘제12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를 일반인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바다를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2013년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9월까지 △수중사진(광각/접사) △해양환경 등 2개 부문에 총 21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부문 12점 등 총 31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조규철 작가의 ‘성장과정’이 차지했다. 일본 오키나와 자마미섬에서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의 뒷모습을 광각으로 담아, 어미의 보호 아래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새끼의 도약 순간을 장엄하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에는 민경호 작가의 ‘가장 가까운 우주’가 이름을 올렸다. 몰디브 알리마타에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수염상어를 실루엣으로 포착하고, 수면 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활용해 태양을 배경으로 유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밖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입선 10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서 12월 초까지, LS타워에서 연말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 회장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직접 제안·기획해 시작됐다.

구자균 회장은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중단 없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이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닷속 아름다움을 가능한 많은 분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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