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방산주 급락·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하락…스톡스600 0.20%↓

▲스톡스유럽600지수 1일(현지시간) 575.27.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20%) 내린 575.2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247.35포인트(1.04%) 하락한 2만3589.44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7.98포인트(0.18%) 내린 9702.5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5.71포인트(0.32%) 내린 8097.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방산주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협정 성사 가능성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방산주는 하락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평화안 초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협상이 상당히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2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평화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처드 플랙스 머니팜 최고 투자 책임자는 “방산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전망보다는 올해 좋은 성과를 낸 방산주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선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이날 에어버스는 A320 계열 여객기 6000대에 대한 소프트웨어 교체를 지시하는 등 대규모 리콜 영향으로 5.8% 하락했다. 이는 10월 발생한 제트블루 여객기 급강하 사건 조사 과정에서 항공기가 강한 태양 복사선에 노출되면 비행 제어 시스템이 손상돼 급강하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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