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터월드,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기업' 선정 ..."친환경 절수기 기술력 주목"

▲이경화 리워터월드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27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의정대상 및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재활용 절수기 전문기업 리워터월드는 한국ESG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경영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워터월드는 세면대 사용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수로 재활용하는 절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위키백과에도 ‘친환경 재활용 절수기(Recycling Water Saving Device)’로 등재돼 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단순 절수를 넘어 상·하수 처리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계수에 따르면 물 1리터를 절약할 경우 약 0.332g의 탄소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절수기 도입은 물 사용량 관리뿐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라는 ESG 성과로 직결된다.

리워터월드 절수기는 수질 기준 충족과 환경 안전성 확보 등 관련 법적 요건도 갖췄다. 수도법 제6조(물 수요 관리 목표제), 제15조(절수설비 설치 의무), 제87조(위반 시 과태료)는 절수설비의 필요성을 명시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은 세면대 사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회사의 시스템은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강릉시청 임영주차장, 인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의 설치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기관들은 물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며 공공시설 중심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절수기는 더 이상 물 절약 장비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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