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2011년 첫 인증 이후 2025년까지 총 15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은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에서도 법규준수,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에 부여되고 있다. 단순한 제도의 도입을 넘어 가족친화가 기업 문화로 깊이 뿌리내려야만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이다. 한독은 이번 심사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가족친화 경영 철학과 선진적인 제도 운영, 임직원들의 높은 활용도 측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독은 남들보다 앞서 ‘일과 삶의 조화’를 경영의 중요 가치 중 하나로 삼아왔다. 1977년부터 격주휴무제를 시행했고, 주 5일 근무제는 법제화된 2005년보다 훨씬 앞선 1998년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선택적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거점오피스근무제 등 직원이 본인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무 형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정착시켰다.
특히 창립 70주년을 맞은 2024년에는 ‘한독인의 일하는 방식 10가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그 결과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율이 매우 높고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도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독의 가족친화제도는 임신, 출산, 양육, 재충전 등 직원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른다. △임산부 배려석 및 엄마방 운영 △출산 축하금 및 용품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등 기본적인 지원은 물론 △가족 초청행사 (패밀리투어) △임직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 및 독감백신 접종 지원 등을 통해 직원 가족까지 회사 구성원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긴 시간 동안 가족친화 문화를 가꾸어 왔다.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으로서 구성원이 일터와 가정에서 모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