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덕역·불광동 일대 4156가구 신규 공급...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개발 '속도전'

▲고덕역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개발사업 지구지정 목표 8개 지구 중 7개 지구의 지정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개발사업(도심복합사업)이란 민간의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1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6곳에 7만8000가구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및 부동산 안정화 정책 완수를 목표로 지속적인 주민 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장위12 △수유12 △용마산역 △상봉역 △창2동주민센터 △불광동329-32 △고덕역 등 총 7곳의 지구지정을 마쳤다.

그중 불광동329-32·고덕역 지구는 지난달 28일 고시된 곳으로 총 4156가구가 공급된다. 고덕역 지구는 대지면적 60,678㎡에 2486가구, 불광동329-32 지구는 대지면적 4만8859㎡에 167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연말까지 영등포역 인근에도 3400가구 규모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앞당길 계획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관련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사업계획 수립 시 용적률 상향 등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도심복합사업의 추진력을 높여 순항궤도에 들어섰다”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즌2’의 주택공급 효과를 국민이 조기에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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