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브레인이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DTx) ‘솜즈(Somzz)’의 판매를 시작하며 불면증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결되는 수면 사업 플랫폼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최근 에임넥스트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의 영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및 신경과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버드 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은 성인의 약 20%가 겪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우울증·치매·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정신건강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솜즈는 약물 없이도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인 인지행동치료(CBT-I)를 완전한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국내 최초 디지털치료기기다. 앱을 통해 불면증 환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인지행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약을 먹지 않고 불면증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수면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와이브레인은 올해 초 출시한 디지털 수면일기로 불면증 진단 지표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솜즈 판매로 불면증의 진단–치료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수면케어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울증 전자약에서 불면증 치료 DTx까지 확장하는 멘탈헬스 전자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수면은 모든 정신건강의 출발점이다. 와이브레인은 디지털 수면 일기와 솜즈를 통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차세대 수면 치료 모델을 구축하고 불면증 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