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여파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장 초반에는 10월 산업생산 부진 영향으로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곧 금통위 이후 손절 물량이 쏟아지며 전 구간 금리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고 3년 금리는 장중 3%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들은 “점심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재차 하락했다”며 “국고 3년물이 다시 3% 아래로 내려오며 하루 동안 등락폭이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은 휴일 영향으로 조용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조기 폐장했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선물·원자재 일부 거래가 일시 중단되며 유럽장부터 거래량이 위축됐다. 이날은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블랙아웃(침묵 기간)으로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부재했다. 연구원들은 “재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미 금리는 전반적으로 횡보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