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래잇페스타’ 앞세워 연말 최대 반값 특가 총공세

▲30일 이마트 모델들이 '고래잇페스타' 후반기 행사 대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국내 대형마트 1위 기업 이마트가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페스타’의 12월 후반전을 본격 개시, 연말 쇼핑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창립 32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가전 등 전방위 품목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식탁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축산 품목 할인이 눈에 띈다. 삼겹살·목살(냉장, 캐나다·미국·칠레)은 100g당 890원, 미국산 살치살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인 100g당 2990원에 제공된다. 또한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양념 LA갈비(소·돼지)는 각각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수산 및 과일 부문에서도 세네갈산 갈치, 삼천포 국물멸치, 황제전복 등 프리미엄 수산물이 최대 반값 판매하며, 국산 딸기와 제주 골드키위 등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부문도 대폭 강화됐다. 식용유, 장류, 참치, 치즈 등 대표 장바구니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세탁세제, 주방세제, 미용티슈, 칫솔·치약류 등 생활필수품 100여 종도 반값 행사에 포함됐다.

대형가전 할인전도 주목할 행사다.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최대 80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제공되며, 신한카드 결제 시 최대 45만 원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여기에 대형가전 500만 원 이상 결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이마티콘’ 10만 원권을 증정하는 혜택도 포함돼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감성적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음원 콘텐츠도 공개했다. ‘이마트로 가는 즐거운 발걸음’을 주제로 제작된 경쾌한 쇼핑 음악부터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위한 테이블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AI 음원이 이마트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를 통해 제공된다.

정양오 이마트는 전략마케팅본부장은 “12월에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제일’ 원칙에 따라 전략적 가격 투자를 지속하며 연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