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차량 부품결함에 따른 안전 확보

▲서해선 열차 운행계획(안).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월 1일부터 서해선 전동열차 운행 시각표를 전면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각표 조정은 지난달 22일 부품 결함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발생해 일부 차량의 장기 수선과 이로 인한 서행운전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다.
서해선은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나 10개 편성에서 일부 차량의 부품결함이 의심돼 안전 확보를 위한 운행구간 단축 및 서행운전을 하고 있다.
열차 서행으로 늘어난 운행시간(6.5분)을 시각표에 반영해 고객 혼란을 방지하고 차량 정비를 위해 대곡~일산역 간 운행 횟수를 평일과 휴일 모두 14회로 조정한다.
열차 운행 횟수는 줄어들지만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대곡역까지 가면 같은 승강장의 맞은편에서 서해선 전동열차로 바로 갈아탈 수 있다.
변경된 시각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운행시각표 조정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바란다”며 “열차운행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