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상장 첫해 실적으로 증명…흑자·목표 매출 달성 ‘눈앞’

▲로킷헬스케어 CI. (사진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가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기업으로는 드물게 상장 첫해부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에도 미국·이스라엘 등 글로벌 시장 이슈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2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기준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매출 목표의 약 70%를 달성했다. 기술특례 상장사의 상당수가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고려하면 상장 첫해부터 목표 실적 달성에 순항하고 있다.

올해 5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AI 분석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당뇨발, 피부암, 연골, 욕창, 만성상처 등 고위험 질환군에 대한 재생치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3차 병원에서 당뇨발 재생치료가 공공보험 수가로 인정돼 CPT 코드 내 의료행위로 분류됐고 이스라엘 최대 공보험 기관에서도 공보험 등재를 위한 최종 파일럿 스터디 승인을 받았다.

분기별 실적도 꾸준한 상승세다. 1분기 약 37억 원, 2분기 약 60억 원에 이어 3분기에는 약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7억8000만 원으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67억 원으로 연간 목표치(237억 원) 대비 70.1%의 달성률이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서 상장 후 주가도 크게 올랐다. 공모가 1만1000원에서 상장 후 6개월(11월 27일 종가 기준) 만에 약 7배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로킷헬스케어는 기술특례 상장 기업 대부분이 겪는 초기 매출 공백기를 최소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 상당수는 임상 중심 구조로 인해 상업화 매출이 거의 없거나 상장 당시 제시한 실적 목표를 장기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비슷한 시기 상장한 다수 기업의 분기 매출은 수억~수십억 원에 그치거나 누적 매출이 목표의 10~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맞춤형 재생의료·바이오프린팅 기반 기술을 통해 상업화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재생의료 분야에서 이미 상업화 경험과 실적을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목표 매출 달성까지 남은 30% 구간을 채우기 위한 사업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재생의료 기술 기반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추가 매출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의 상업화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계약도 확대되고 있으며 당뇨발 외에도 피부암 등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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