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성과 공개 “K-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인 '그린 소사이어티'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의 2년간 기술사업화 성과를 공개했다.

28일 재단은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전날 개최한 ‘그린 소사이어티 챕터 2: C-Tech Fair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의 2차연도 기술사업화 집중 단계를 마무리하고, 연구팀의 창업·실증·시장 진입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예비 수요처와 투자기관과의 실질적인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후테크 연구·개발(R&D)은 전기차·배터리 등 특정 분야 중심의 편중과 기술개발 이후 초기 사업화 단계의 단절로 기초·원천기술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화를 잇는 민관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그린 소사이어티는 K-기후테크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실험실 단계의 기후기술이 창업과 실증, 자금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3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초·원천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성과를 통해 그린 소사이어티가 연구자 중심의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의 그린 소사이어티 9개 연구팀은 기술 고도화, 파일럿 실증, 시제품 제작, 창업 등 초기 사업화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와 함께 9개 팀이 15건의 표준화 및 공인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고, MOU·투자의향서 체결도 6건에서 40여 건으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팁스 등 민간·공공 영역에서 10여 건의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참여 연구원 규모도 55명에서 93명으로 확대됐다. 재단은 연구팀이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증과 고객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연구자들이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후테크 생태계의 토대를 다져,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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