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H투자증권은 링크솔루션에 대해 로봇과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 프린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3D 프린팅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통해 수익 구조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짚었다. 해당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27년부터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00원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3D 프린터 제조와 3D 프린팅 서비스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산업용 3D 프린터(SLA, FDM, 금속 바인더젯 등)를 자체 설계 및 제조하고,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방산, 의료·치과, IT/로봇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 솔루션 제공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봇 분야에서 미국 로보틱스 B사 로봇에 사용될 핵심 부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고 현재 최종 공급 계약을 앞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서버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버랙 냉각용 히트플레이트와 열교환기 프로젝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부와 협력해 3D 프린터 컨테이너형 이동식 생산기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차그룹과 SLA 3D프린터 추가 공급 후 벤더사로 적용 범위 확대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사는 대전에 약 490억 원을 투자해 3D 프린팅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2026년 말 준공 예정으로 연 7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장비 판매 비중을 낮추고 수익 구조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공장 가동 시점에 의미 있는 수준의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