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마친 용인 구성도서관 재개관…AI 바둑로봇까지 갖췄다

총 44억2000만원 투입…28일 정상 운영 돌입, 시니어존·LP존 전면 배치

▲용인 구성도서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구성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식을 열었다. 18년 된 시설을 최신 독서·문화 환경에 맞춰 전면 개편해 시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용인특례시는 27일 구성도서관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단장을 마친 도서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시는 44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했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10억원도 포함됐다.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용인 구성도서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책을 읽고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구성도서관이 새롭게 탄생하는 동안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민 독서율이 54%로 전국 평균 43%보다 훨씬 높다”며 “책을 아끼는 시민들께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구성도서관은 밝고 개방적인 열람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특성화 주제인 ‘실버·시니어’에 맞춰 시니어 특화공간을 확충했다. 레코드판 청음공간 ‘구성레코드’, 인공지능(AI) 바둑로봇 체험공간 등 고령층 친화적 콘텐츠도 마련했다.

재개관식에서는 다문화예술팀 ‘아코디언 아트’ 공연과 어린이 참여형 ‘북·샌드 아트 공연’이 열렸다. 방문객에게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적용된 엘피(LP) 키링, 책갈피, 1000 독서 포인트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포토부스 ‘구성 X네컷’과 SNS 인증 이벤트 ‘구성구석 챌린지’도 진행됐다.

구성도서관은 28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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