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위해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법상 정부 예산안 심사 기한은 이달 30일, 법정 처리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 막바지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바에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과감하게 채택하고, 필요한 요구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상당 부분 수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억지스럽거나 어거지 삭감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나름의 합리성이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의 재정 운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생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려면 예산의 즉시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