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경기·인천·대구 등 주요 지역 분양이 빠르게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11월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도 완판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공고해지고 있다”며 “회사는 기술·품질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IT 기반 주거 수요 증가를 대비해 스마트홈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인공지능(AI) 홈 어시스턴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 등 AI 기반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는 문맥 이해와 복잡한 명령 처리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 △AI 화재감지 보조 시스템 △미세먼지 신호등 등 생활 안전·편의 요소도 확대 적용된다.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로봇 솔루션도 실증 중이다.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랩스와 로봇 기업이 개발한 헬퍼 로봇이 쓰레기 수거·음료 배달 등 서비스를 시범 제공했으며, 회사는 향후 적용 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가변 창호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품질관리 부문에서는 모바일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드론 현장 점검을 정례화해 시공 품질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입주를 앞둔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재개발)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보안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단지 내외 출입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앱을 통해 실내 조명·가스·에어컨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세대 100% LED 조명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약도 실현했다. 이러한 스마트 시스템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여 주거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아이파크는 올해 3분기 데이터앤리서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서 수집된 고객 반응 분석 결과 주거 동선·수납·교통·스마트홈 설비 등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다. 입주 이후 생활 편의성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주민 소통 강화를 위한 브랜드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5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전국 15개 단지를 순회하며 진행됐고, 단순한 입주민 행사 이상의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참여율이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대상 단지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는 단순한 주거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 기반의 품질·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