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롯데렌탈 지분 5.2% 취득⋯"주주행동 개시"

▲사진=롯데렌탈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여전히 반대한다면서도 증자 시 자금은 희석된 주주가치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IP자산운용은 27일 롯데렌탈 지분 5.2%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명시했다. 일반 투자는 단순 투자와 달리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주주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VIP자산운용은 “지분 희석 우려 때문에 롯데렌탈 주가는 연초 대비 9% 상승에 그쳐 같은 기간 65% 상승한 코스피 수익률을 현저히 하회하고 있다”며 “여전히 해당 유상증자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에 대한 공방보다 롯데렌탈의 기업 가치 제고가 더 시급한 과제”라며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면 회사채 조기 상환 등 문제를 해결하고 남는 자금을 포함한 여유 현금은 희석된 주주가치를 보전하는 데 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유상증자 후 여유 현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소각은 새로운 대주주뿐만 아니라 공모가 5만9000원에 들어와서 손해를 보고 있는 장기 주주와 우리사주에 투자했던 임직원, 밸류업 공시를 믿고 투자한 기관 투자자까지 모든 주주가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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