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경영환경 어려워도 협력 강화”...건설업계 상생 논의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를 열고 건설 계열사와 협력사 간 현안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부진한 업황을 언급하며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우 회장은 “지금의 어려움은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사들의 역할로 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건설부문 정기간담회는 SM그룹이 2019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정리하고 협력사 의견을 듣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우 회장과 임동복 건설부문장, 경남기업·삼환기업·동아건설산업·우방 등 계열사 대표, 협력사 60여 곳이 참석했다.

SM그룹은 이날 성호에스씨·보성테크·신현건설·성지제강 등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등 일부 지원책도 함께 발표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참여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주요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 회장은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호에스씨 김상균 대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에 감사한다”며 품질 개선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SM그룹은 앞으로도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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