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사업본부·ALM전략실·서비스개발실 신설

현대해상이 다음 달 1일부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지점 관리체계를 기존 '본부-사업부' 2단계 구조에서 '지역단' 단일 체계로 전환하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보상 조직은 보상전략부문으로 일원화한다.
현대해상은 26일 부문장·본부장·실장 25명을 포함한 14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역단장 16명도 전보했다. 본부와 사업부가 통합되면서 상위 조직이 '지역단'으로 재편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해상은 지점을 관리하는 상위 조직체계(본부-사업부)를 지역단이 관리하는 1단계 구조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각 지역단마다 매출 전략을 담당하는 영업파트와 전속설계사 도입과 교육을 전담하는 조직파트를 둬 영업현장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상 조직은 장기·자동차보험으로 나뉘어 있던 구조를 ‘보상전략부문’으로 통합한다. 현대해상은 "통합된 보상체계를 구축해 보다 고객 중심의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CM사업본부, 금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ALM전략실·서비스개발실도 신설한다.
ALM전략실은 계리가정을 기반으로 부채 구조를 분석하고 ALM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개발실은 고객편익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조직으로, 대 고객서비스 개발과 업무시스템의 개선 등을 담당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기구 개편은 현장 중심 경쟁력 제고와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해 장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현대해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