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변신로봇 ‘또봇’ 다이소 입점

-‘또봇V 미니’ 4종 전국 다이소 매장 출시… 생활밀착형 유통 확대로 IP 경쟁력 강화

-키즈·키덜트 팬덤 확장하며 2026년 "전 브랜드 유통 다각화할 것"

(영실업 제공)

국내 대표 완구·콘텐츠 기업 영실업은 변신로봇 자동차 브랜드 또봇을 생활용품 전문 유통채널 다이소에 입점하고 생활형 유통망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또봇의 인기 시리즈였던 ‘또봇V’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완구 4종을 중심으로 11월 4주차부터 전국 다이소 매장 중 완구 취급 점포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전문점과 온라인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또봇의 소비 접점이 생활형 채널까지 확대되면서 브랜드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시 15주년을 맞은 브랜드는 국내 최초 변신자동차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IP로 기본 타깃인 4~7세를 넘어 10대·20대 키덜트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5월과 추석 시즌에 운영된 15주년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 굿즈를 구매하려는 오픈런이 이어져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다시 입증한 바 있으며 최근 출시된 프라모델 제품은 하비·컬렉터 시장의 수요까지 흡수하며 완구를 넘어 취향 소비의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실업 측은 "이번 다이소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가 일상적인 생활권 내에서 또봇을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 유통망에서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해에는 콩순이와 시크릿쥬쥬 등 주요 IP의 유통 채널 확장을 본격화하고 전국 다이소 매장뿐 아니라 편의점·약국 등 생활밀착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은 IP 포트폴리오의 저력을 기반으로 유통 다각화를 추진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또봇, 콩순이, 시크릿쥬쥬를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콘셉트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이번 팝업에는 각 브랜드의 신제품과 인기 완구, 그리고 BBX 등 해외 소싱 브랜드가 함께 구성되어 시즌 수요와 IP 다양성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는 “또봇의 다이소 입점은 생활형 유통 채널에서도 IP 경쟁력이 충분히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키즈와 키덜트를 모두 아우르는 팬덤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 속에서 또봇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콩순이와 시크릿쥬쥬 등 주요 IP 역시 새로운 채널을 통해 한층 더 넓은 소비층을 만나게 될 예정인 만큼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브랜드 성장 전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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