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대변인, 부산 출마 선언 임박… "청년 보수의 새 바람" 예고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 (사진제공=개혁신당)

개혁신당의 정이한 대변인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지역 출마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며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 전체의 '세대교체' 전략 속에서, 정 대변인은 주력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은 청년정치의 최적지"

정이한 대변인은 개혁신당의 공식 대변인을 맡으며 당의 논평·정책 브리핑을 주도해왔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부산은 청년정치의 전통과 에너지가 살아있는 도시”라며 “청년 보수가 뿌리내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및 구청장, 기초의원 후보를 직접 공천할 계획이며, 정 대변인은 스스로 "부산 출신으로서 지역 당 조직과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전략은 개혁신당이 강조해온 ‘젊고 유능한 신인 인재 발굴’이라는 기조와 맞물린다. 특히 기초의원 3인 선거구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당의 방침은, 정 대변인을 포함한 젊은 인재들이 실제 출마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정이한 대변인은 최근 국정감사와 해외 한국인 납치 문제, 표현의 자유, 권력 감시 등 사회 현안에 대해 당의 공식 논평을 주도해 왔으며, 정쟁이 아닌 '정책 중심' 정당이라는 개혁신당 기조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그가 "청년 보수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기존 지역 정치 질서에 도전할 젊은 대안 세력의 대표적 얼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에서의 본격적 조직 정비 시작

정 대변인은 수능일을 기점으로 부산 전역에 다량의 현수막을 게첩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고, 또다시 부산 전역에 23일부터 대량 현수막을 개첩한데 이어, 25일에는 대량 문자 발송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접점을 넓이는 등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출마를 위한 예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지역 선거 전문가는 "4시 44분에 부산전역에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날리는것이 의미심장했다. 개혁신당의 기호 4번을 염두에 둔 행동이 아닌가싶다. 어떤 식으로든 내년 지방선거를 정조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이 부산전역에 게첨한 현수막 사진 (사진제공=개혁신당)

특히 200여명에 이르는 정대변인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청년 조직이 일본의 '센토런'을 본 따 함께 러닝 후 씻고 정책을 토론 하는 모임을 가지는 것도 눈에 띄는 참신한 기획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행보는 개혁신당이 부산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청년 중심의 정당 세력을 구축하려는 의지와 맞닿아 있다. 만약 정 대변인이 광역 또는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이는 개혁신당이 현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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