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논현 등 9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신설, 3개 전환

"광역교통 부족 지역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확충"

▲서울 중구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서 승객들이 광역버스를 타고 있다. (뉴시스)
경기 광명~서울 논현역 등 9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 고양~숭례문 등 3개 민영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12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준공영제는 민영제와 달리 운송사업자의 운송적자를 공공이 지원해 안정적인 광역버스 서비스를 공급, 국민 이동권을 보장한다.

대광위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30여 개 노선 중에서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준공영제 대상 노선을 선정했다.

신규 노선은 광명, 부천, 수원, 안성, 양주, 용인(2), 의정부, 이천에서 논현역, 양재역, 서울역, 교대역, 고속버스터미널, 광화문 등으로 향하는 9개 노선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노선은 다음 달부터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중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전환한 고양(1200번), 파주(1500번), 화성(M4448번)의 3개 노선 중 고양, 화성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운행을 개시하고 파주 노선도 내년 상반기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충해 국민께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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