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코미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482억 원, 영업이익은 293억 원으로 1개월 기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1540억 원)은 하회하고 영업이익(260억 원)은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기존 예상 대비 4분기에도 세정코팅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이었던 국내 안성법인의 해외향 장비 판매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6799억 원, 영업이익은 1319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8%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11.3% 하향했다.
백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세정, 코팅 사업과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 2026년 1700억 원)을 집행함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폭이 기존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상향했다. 코미코 주가는 지난달 20일 전고점 12만855원 대비 약 62%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고객들의 투자 재개가 지연되며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단기적으로 낮아졌기 대문이라고 추정한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다만 10월 미코세라믹스는 안정적인 가동률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025·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와의 합병 시너지를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