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발 훈풍에 상승…스톡스600, 0.91%↑

▲스톡스600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강세 훈풍에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91%) 오른 568.01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25.45포인트(0.97%) 상승한 2만3464.63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74.62포인트(0.78%) 뛴 9609.5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66.13포인트(0.83%) 오른 8025.8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 증시는 전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강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데 힘입어 반등했다. 이 흐름은 밤사이 아시아·태평양 시장까지 번지며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 영향을 줄 만한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오르면서 다우존스통신이 정리한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밑돌았다. 9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월가의 전망치(93.2)를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영국에서는 26일 공개된 가을 예산안을 앞두고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은행 부문을 증세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주요 은행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담배·생활필수품·원자재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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