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AI전력SMR ETF 상장 3주 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4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TIGER 미국AI전력SMR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3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상장일 383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려 역대 국내 상장 ETF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TIGER 미국AI전력SMR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한 상품이다. 미국에 상장된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대표기업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 기업 GE버노바,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등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특히 ETF 최대 비중 편입 종목인 오클로는 첫 상업용 SMR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지멘스에너지와 발전·전력변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 이달 미국 에너지부(DOE)와 핵 안전 설계 협약(NSDA) 체결로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반 SMR 설계가 정부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받아 향후 DOE 소유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AI전력SMR를 통해 SMR 주도주와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확인된 뒤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시대 전력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기회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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