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정석(오른쪽)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 왼쪽은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사진=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한국해운협회장이 한국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해기사로 위촉됐다.
한국해기사협회는 박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회장은 수십 년 동안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 인력 육성 기반 강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회장은 고려해운 회장 시절 중소형 국적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항로 다변화, 공급망 강화 등 우리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해운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해기 인력 양성에도 꾸준히 투자해 왔다. 청년 해기사 채용 확대, 승선 기회 제공, 경력개발 체계 구축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2023년 한국해운협회 해무위원장으로서 노사정 공동선언을 이끌며 국내 해기사 승선여건 개선을 이뤄낸 점은 업계에서도 높이 평가된다.
이번 명예해기사 위촉은 박 회장이 직접 승선 경험이 없는 비해기사임에도 해기사 직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의미가 크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은 "박 회장께서는 한국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기인력 육성에 헌신해 온 대표적 경영인"이라며 "이번 위촉은 우리 해기사 사회가 그간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예우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