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자산운용 25일 국내 최초 미국 우주항공테크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우주·항공 기술 미국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핵심 구성 종목인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68%는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로켓랩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끄는 발사체 전문기업이다. 소형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을 통해 정기적 위성 발사를 수행하며 올해 8월 기준 누적 발사회수가 70회를 돌파했다. 이달 13일 나사(NASA) 화성 우주 탐사선 2개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내년에는 스페이스X 주력발사체 팰컨9 도전자로 꼽히는 중형발사체 뉴트론(Neutron)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하늘의 테슬라’로 불리는 조비 에비에이션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글로벌 리더로 꼽힌다. 전기수직이착륙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면서도 소음과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도심 항공 교통(UAM) 시장 핵심 기술로 조비는 미국에서 에어택시 사업 상용화에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하나자산운용에서 두번째로 상장하는 미국 테마 ETF다. 올해 들어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 △1Q 미국메디컬AI 등을 상장했다. 미국 대표지수 시리즈 4종은 총 순자산 4000억 원을 돌파했고 1Q 미국메디컬AI는 올해 신규 상장한 미국 주식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2026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50년 만에 첫 유인 달 탐사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는 뉴욕 상업 운항이 각각 예상되는 등 우주항공테크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주항공테크는 미국과 중국이 차세대 산업으로 패권전쟁을 하고 있는 산업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들의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출시를 기념해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