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 스맥 지분 20.2% 확보… 단순투자서 '경영참여'로 전환

▲SNT홀딩스 CI (사진제공=SNT홀딩스 )

SNT홀딩스가 스맥 지분을 20% 이상으로 늘리며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목적을 공식 전환했다.

공작기계·로봇 산업 전반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스맥의 체질 개선과 사업 재정비에 본격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SNT홀딩스는 24일 스맥 주식 372만8,468주(발행주식 총수의 5.46%)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스맥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총 1,378만6,239주(20.2%)로 확대됐다. SNT홀딩스는 이미 단순투자 목적의 기존 보유분(1,005만7,771주·14.74%)으로 스맥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경영참여 선언에 대해 “공작기계·로봇·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사업 분야의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정도·투명·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도 함께 언급했다.

스맥은 SNT홀딩스가 단순투자로 진입한 이후 반기와 3분기 실적을 잇달아 적자로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공작기계·로봇 산업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술개발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경영 합리화 등 전사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장에서는 SNT홀딩스의 직접적 경영 참여가 스맥의 경영 투명성 제고와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주주가치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NT홀딩스는 "향후 경영참여 세부계획에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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