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할 후 코스피에 재상장한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적인 조정을 받고 있다.
25일 오전 9시28분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09% 하락한 3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8% 하락한 16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분할 후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재상장일 기준 기업가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82조8000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 10조9000억 원이며 합산 시가총액은 93조7000억 원으로 분할 전 대비 7.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179만7000원)보다 0.45% 떨어진 17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종가는 시초가(61만1000원) 대비 28.23% 내린 43만8500원이었다.
이날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77조8600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9조5900억 원으로 합산 87조4000억 원 수준이 됐다.
증권가는 단기 조정 후 안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주간의 거래정지 이후 수급 재편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을 전망한다”며 “분할 후 순수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