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2026년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0.3%포인트 개선되고, 팰리세이드·투싼·싼타페 등 주요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관세 인하 효과가 온기 반영되면 분기 72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관세 15% 인하와 함께 2026년 신차 라인업 확대, CES를 통한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부문 모멘텀 강화가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93조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5조 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OPM)은 7.7%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관세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회복과 북미 시장 내 판매 확대가 이어지며 실적 기저가 한층 견조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2026년 실적 개선에 따른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