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5일 빙그레에 대해 냉장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8.33%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빙그레의 전 거래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
빙그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92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 줄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별도 매출은 냉동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해외법인과 해태아이스크림 등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빙그레는 지속되어 온 원가 상승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제품에 대해 3월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나,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냉동과 달리 냉장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냉장 품목에 대한 판매량 턴어라운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서도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해외 법인 등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냉동 매출 성장세 지속으로 과거 대비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