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5일 강원 인공지능(AI) 무역센터 개소를 계기로 기존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를 ‘AI 무역센터’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트라가 지난 9월 발표한 ‘AI 3대 전략’ 가운데 ‘AI 기반 수출지원 체계 고도화’ 실행의 일환이다.
AI 무역센터는 5개 초광역권(수도권·중부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강원·제주·전북) 중심의 지역 수출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지역기업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무역센터에서는 △수출 홍보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코트라 ‘트라이빅’ 시스템 기반 바이어·유망시장 자동 추천 △B2B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org) 및 알리바바 입점 지원 △글로벌 AI 플랫폼 활용 디지털 마케팅 △온·오프라인(O2O) 무역상담 등 다양한 AI 연계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이를 통해 지역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교육 기능도 강화됐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해외마케팅 교육과정을 정기 운영하고 지역거점 대학과의 학점 연계도 확대한다. 올해는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AI 무역센터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이 온라인 상품 등록, 바이어 발굴, 디지털 마케팅 등 핵심 활동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수출과 인재양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