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기업·탄소중립·지역봉사 등 ESG활동 강화

경과원은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해안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폐그물, 플라스틱병, 스티로폼 등 해안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가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연안 5개 시와 경과원을 포함한 11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환경보전 캠페인이다. 각 기관은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과원은 2023년부터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화성 전곡항과 백미리 해안을 중심으로 총 4회의 정화활동을 진행했고 3~11월 90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수거를 넘어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 생태계 위협 사례를 설명하며 참여자의 문제 인식을 높였다.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프로그램도 운영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식을 공유했다.
정화 과정에서 분류된 폐어구와 플라스틱 자재는 재활용 여부를 검토해 처리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올해 정화활동을 통해 약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해양정화뿐 아니라 ESG 기반 활동도 확대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종이 없는 회계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했다. 또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의 정기봉사 협약을 토대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해양정화, 지역봉사,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