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당 3000원 자동 할인…1회 최대 3만 원 지원으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 기대

국산 밀·콩·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대형 할인 캠페인이 이달 말부터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정부와 유통업계가 손잡고 최대 3만 원까지 자동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로, 생산 기반 확대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국산 밀·콩·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원료 소비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로 선정된 GS리테일·한살림·두레생협 등 3개 유통업체의 전국 931개 매장에서 두부, 두유, 국수, 과자 등 국산 밀·콩·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구매 시 1만 원당 3000원이 자동 할인된다. 1인당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적용되며, 할인액은 최대 3만 원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산 원료 기반의 가공식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판촉을 통해 소비자들이 국산 밀, 콩, 가루쌀 활용 제품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며 뛰어난 품질과 맛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산 밀, 콩, 가루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별 행사 기간과 품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어, 세부 내용은 각 유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