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감사 모두 ‘최고등급’…농어촌공사, 경영투명성 인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가 내부통제 경영의 실효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내부통제 기반의 경영·감사 체계가 공공부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내부통제 경영 혁신상 부문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업부서(1선)–관리부서(2선)–감사부서(3선)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3선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또 감사원 ‘공공기관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따른 5대 구성 요소(△통제 환경 △위험 평가 △통제 활동 △정보·의사소통 △모니터링)를 현장 중심으로 적용하며 부정·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이 같은 체계는 이미 여러 성과로 입증됐다. 공사는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A등급)을 받았고, 2024년에는 내부통제 국제기준인 INTOSAI GOV 9100 인증도 획득했다.

평가자상을 받은 이광래 상임감사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견제자와 지원자로서 감사 역할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 활동으로 공사가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고 더 높은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내부통제는 윤리경영의 필수 요소이자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내부통제가 전사적으로 내재화되고 고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