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 모집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24일 시는 12월 8일까지 15일간 '2026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달' 탑승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경복궁 쌀 등 '서울다움'을 담은 26종의 답례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 업체의 계약 연장 심사와 신규 업체 발굴을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생산지나 제조 기반을 둔 사업체로 제한된다.

모집 분야는 △문화·관광서비스(숙박권, 체험권, 입장권) △공산품(서울 제조품, 공예품) △농식품(식료품, 농산물) 등 3개 분야 7개 품목이다. 모집에 참여한 업체를 기업안정성, 지역연계성, 사업계획 등 품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기존 업체의 경우 공급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하여 내년에도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희망 업체는 12월 8일 서울시청 재정담당관실로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은정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서울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 기업에는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는 제도"라며 "서울을 대표할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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