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28일까지를 ‘세계투자자주간(World Investor Week)’으로 지정하고 투자자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매년 각국에 투자자보호 캠페인을 권고하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해에는 132개국이 참여했다.
금감원은 올해 국내 행사의 주제를 ‘리딩방 불법행위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으로 잡고,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함께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계투자자주간동안 홈페이지에서는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와 연계한 ‘금융지식 e-learning’ 코너가 열린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저축과 투자’, ‘위험 대비하기’ 등 기본 금융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방문교육도 진행된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최근 보이스피싱 등 정보기술 기반 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는 중장년·노년층을 위해 26일 영등포구 복지관에서 금융특강을 연다.
청소년을 위한 금융투자 교육도 마련돼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에서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은 서울·인제·김해·하남·경산 등 지역 학교에서 차례로 열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투자자주간 동안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