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21일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 등 HD현대그룹 3개 주요 계열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A+이나,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향후 상향 가능성이 열렸다.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 모두에서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현금흐름 안정이 뚜렷해지면서 그룹 전반의 신용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3개사의 수익성과 재무부담 완화 흐름이 확인된다”며 “업황 개선으로 이익창출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수주잔고 구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영업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황 개선이 실적에 선명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제시됐다. 해운 호황과 친환경선박 발주 증가로 수주 구조가 개선됐고, 고선가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23년 1778억 원에서 2024년 702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1조464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순현금 규모는 3분기 기준 3조2000억 원대에 달해 재무 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연구원은 “현금창출력 확대와 선수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순현금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다음 달 예정된 HD현대미포조선 흡수합병에 대해서는 “합병 이후 생산시설과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특수선 부문의 사업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도 업황 호조의 수혜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양질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지주사 HD현대의 기업어음(A2+) 신용등급 역시 ‘긍정적’ 전망으로 변경됐다.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 실적 개선이 그룹 차원의 재무여력 확대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안희준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신용도 개선이 지주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 수입과 자체 재무융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 역시 상승해 재무여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HD현대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꾸준히 배당을 수취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사옥 임대수익(GRC)과 상표권 수익이 추가되면서 경상현금흐름의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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