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1.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요구에 대해 “당정대(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지금 조율하고 있다”며 곧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의 영장이 기각되고 있고 다른 영장들도 기각돼 당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들의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께서 국익 추구를 위해서 해외 순방 중에 계시다. 대통령의 순방외교가 빛이 바래지 않도록 당에서는 당정대 간 지금 조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이 끝나면 공론화를 본격 시작하나’라는 질문에 “최근 법사위나 최고위원들이 내란전담재판부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에 대한 의견 아닐까 생각한다”며 “당장 내란전담재판부를 중단하고 지금 단계에서 전담 재판을 하자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항소심부터라도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