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생경영 확장… 사회적기업·협력사와 ‘지속가능 동행’ 강화 [사회공헌]

전 과정 평가 무상 지원
13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SK이노베이션·SKT 협력 프로그램 확대

▲4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소셜벤처 에이트린 LCA 검증서 전달식’ (사진제공-SK)

SK가 계열사별로 소셜벤처·중소 협력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대상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을 본격화했고, SK텔레콤은 1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사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23일 SK에 따르면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소셜벤처 ‘에이트린’이 만든 재생 플라스틱 우산에 대해 전과정평가를 무상 수행하고, 글로벌 검증기관 DNV의 제3자 검증까지 제공했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운송, 사용에 이르는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 환경영향을 측정하는 제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사회적기업이 자체 수행하기엔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연계해 LCA가 필요한 기업을 선발해 돕고 있으며, 환경과학기술원 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실질적 개선 자문까지 제공하고 있다. 에이트린 우산은 재생 플라스틱 사용으로 분리배출이 쉽고 수리·교체가 간편한 제품으로, 지난 9월 국내 우산 제품 최초로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부터 LCA 체계를 구축하고 모어댄, 라잇루트 등 여러 사회적기업이 해외 규제 대응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하도록 지원해왔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 지원 노력이 인정돼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사와 함께 명절 전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지급 규모만 2560억 원에 달한다. 금리·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네트워크 구축·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인하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협력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SKT는 AI·보안·데이터 분석 등 55개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 분야에서는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통해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 ‘아이원잡’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신설해 협력사가 직접 구인 공고를 게시할 수 있게 했다. ESG 진단, 경영 컨설팅, 기술보호 프로그램, 복지포인트·경조사 지원 등도 확대하며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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